2010년 7월 31일 토요일

아내와 다리미

맞벌이부부인 맹구부부는 아침마다 함께 출근했다.

그날도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아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끄고 나온 것 같아요, 여보! "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한참을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아내가 외쳤다.

" 여보!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깜빡 잊고 끄지 않은 것 같아요! "
남편은 두번째 아내의 실수에 좀은 기분이 언짢았지만 화재 걱정이 되어 얼른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역시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그리고 또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2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 여보!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안끄고 나왔는지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아요!!! "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 쪽으로 갔다가 오더니 아내에게 말했다.

" 여기 있다, 네 다리미! "

 

(우리들 기억이란..

언제나 깜박깜박하는 것~ -.-")



P 푸른 안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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