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5일 일요일

남편의 마지막 복수

평생을 아내한테 핍박당하며 맞기도 하며 살아온 자타공인 공처가 철수가 시름시름 앓다가 병이 깊어져 드디어 아내와 자식을 불러놓고 유언 비슷한 말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살 것 같으니까 유언을 하기로 하겠소.

아내 : 왜 자꾸 그런 약한 말씀을 하세요? 우린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 거예요..?

남편 : 내가 죽거들랑 당신은 부디 돈 많은 내 친구 이사장과 재혼을 해주기 바라오.

아내 : (속으로 반색하며) 아아니~ 이사장은 당신과 동업하다가 배신 때리고 달아나서 혼자 잘먹고 잘사는 잘생기고 훤칠한 그사람 아니어요? 당신이 근처에도 못가게 했던 평생 미워한 원수잖아요?

남편 : 맞아요. 그놈이오. 그놈에게 원수를 갚는 길은 이 길 뿐인 것 같구려~

 

 

(키득키득~ 그 친구도 남은 평생 맞고 살겠군요...-.-")



P 푸른 안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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