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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곤 하는 부부가 모처럼 만나서 반가운 해후를 하고서는 잠을 청했다. ..그리고 새벽 2시.
부인이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 흐~응~~ 남편이 왔나 봐요. 빨랑 피하셔요~ 어서요!!! " 그러자 옆에서 곤하게 곯아떨어져 있던 그녀의 남편이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벌떡 일어나더니,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서는 창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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