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9일 월요일

월말부부

서로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곤 하는 부부가 모처럼 만나서 반가운 해후를 하고서는 잠을 청했다.
..그리고 새벽 2시.

부인이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 흐~응~~ 남편이 왔나 봐요. 빨랑 피하셔요~ 어서요!!! "
그러자 옆에서 곤하게 곯아떨어져 있던 그녀의 남편이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벌떡 일어나더니,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서는 창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아~니, 왜..?)



P 푸른 안개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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